부다페스트 2일 코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하우스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뉴욕 카페, 로츠Lotz 카페, 카페 첸트랄, 서모슈Szamos, 카페 제르보Gerbeaud 또는 뮈비스Művész 카페 등이 좋겠다. 헝가리 특제의 신선한 페스트리나 도보슈Dobos 또는 에스테르하지 Eszterházy 케이크를 맛보는 것도 좋다.

첫째 날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하우스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뉴욕 카페, 로츠Lotz 카페, 카페 첸트랄, 서모슈Szamos, 카페 제르보Gerbeaud 또는 뮈비스Művész 카페 등이 좋겠다. 헝가리 특제의 신선한 패스트리나 도보슈Dobos 또는 에스테르하지 Eszterházy 케이크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세체니 현수교를 건너 부다 왕궁이 있는 왕궁 일대까지 걸어가 보자. 페스트와 다뉴브 강의 매혹적인 경치를 마음껏 즐겨보라. 복잡한 군중들 속에서 빠져나와 토트 아르파드 산책로Tóth Árpád sétány의 한적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 부다 언덕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 싼다. 궁정 안뜰과 마티아스(마챠시) 교회 그리고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를 둘러보는 것도 빼먹어선 안 된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면 Hadik, 21, Pest-Buda 또는 Arany Hordó 같은 헝가리 전통음식을 내놓는 레스토랑에서 구야시 수프(쇠고기와 양파·파프리카가 든 헝가리의 스튜 혹은 수프)를 맛보라. 다시 페스트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안드라시 대로를 따라 영웅 광장까지 걸어가거나 아니면 역사적인 지하철(1호선)을 타보라. 가는 길에 여러 개의 궁전들과 옛날 파리 풍의 백화점, 오페라 하우스와 공산주의 정권 하에 비밀경찰 본부였던 건물을 박물관으로 꾸민 테러 하우스Terror Háza Múzeum(House of Terror)를 만날 수 있다.

언드라시 대로가 끝나는 곳에 이어지는 거대한 영웅 광장Heroes' Square(Hősök tere)에는 두 개의 주요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시민공원의 호수는 겨울이면 아이스링크로 변신하고, 여름에는 보트를 빌려 타거나 수상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버이더후녀드 성Vajdahunyad Castle, 동물원, 세체니Széchenyi 온천 등도 모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온천탕은 관광으로 지친 몸을 쉬기엔 안성맞춤이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제5구역의 쇼핑가를 찾아라. 저녁에는 리스트 페렌치 광장Liszt Ferenc tér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거나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리스트 음악원에서 음악회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둘째 날

중앙시장Nagycsarnok(Great Market Hall)에서 소박하지만 맛있는 헝가리식 아침식사로 기운을 북돋울 수 있다. 빵에 소시지와 머스터드, 피클, 계란프라이, 햄 그리고 후추를 가미한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그 바로 옆이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부다페스트 제8구역이다.

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인 국립박물관Magyar Nemzeti Múzeum과 19세기 말까지 궁전으로 쓰이던 건축들, 대학 건물과 부다페스트 고서점 거리가 모두 뮤지엄 쾨루트Múzeum körút라는 굽은 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에르빈 서보Ervin Szabó 도서관과 학생들이 다니는 펍들도 모두 이 지역에  있다. 조금 더 내려가 버로슈 거리Baross utca까지 가보면 분위기가 사뭇 바뀐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 다양한 공예품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데, 모자, 실내장식품, 시계 등 다양한 공예품을 장인이 직접 만들어 팔고 있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정해진 가격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헝가리식 캔틴(간이식당, étkezde)에서 점심 심사를 해보라. 클러우잘 광장Klauzál tér에 있는 카다르 식당Kádár étkezde가 대표적이다. 유대인 구역에서는 유대교 대예배당Great Synagogue의 오후 예배를 구경할 수 있다. 더불어 좁은 골목들 사이에 보석처럼 숨겨진 예쁜 뜰과 아름다운 광장들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다른 방법으로, 공중 보트나 전차 2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예술 궁전Müpa(Palace of Arts)까지 가보라. 루드비히 박물관과 국립 극장을 만날 수 있다. 배 모양의 연못에 비친 독특한 국립극장의 상부 파사드는 독특한 실루엣을 드러낸다. 20개가 넘는 조각상이 있는 조각 공원, 작은 미로형 정원, 국립극장의 갤러리인 Zikkurat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전차에서 내려 다뉴브 강을 따라 새로 생긴 전시 및 이벤트 센터인 발너Bálna(고래라는 뜻)까지 걸어가보라. 긴 하루를 보낸 뒤에는 유서 깊은 벨리 베이Veli Bej 온천탕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겠다. 브로드웨이Broadway나 고즈두 Gozsdu udvar에 있는 바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뒤, 헝가리에만 있는 독특한 공간인 '루인 펍'에서 한잔 하는 건 어떨까? Szimpla, Instant, Lokál 그리고 Fogasház 등은 모두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루인 펍이다. 또 HelloBaby, Ötkert 또는 Trafiq 등은 밤새 춤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나이트클럽이다.